민주, 이재명 前비서실장 사망에 "무도한 사법 살인"

기사등록 2023/03/10 11:18:12

최종수정 2023/03/10 16:25:47

"野대표 범죄자 집착이 죽음 불러"

"강압·조작 수사…정쟁 활용 유감"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경기 수원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3.03.10.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경기 수원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3.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경기 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 사망 관련 "사법 살인"이라며 "끝까지 책임을 묻고 조작 수사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10일 낸 입장문에서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야당 대표를 범죄자로 만들겠단 검찰의 집착이 황망한 죽음을 불러오고 말았다"고 밝혔다.

또 "고인은 비서실장이었다는 이유로 이 대표 관련 검찰 수사에 반복적으로 이름이 올랐다"며 "비극의 원인은 무리한 강압 수사와 조작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격 살인을 수사 기술로, 짜 맞추기와 조작을 아무렇지 않게 일삼는 검찰 앞에 고인이 얼마나 낙담했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벌써 다섯 번쨰 같은 표현을 사용해가며 고인 죽음을 이재명 대표를 공격할 정쟁 도구로 활용하는 몇몇 언론에도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평생을 헌신한 공직자의 삶을 망가뜨린 검찰의 사법 살인에 끝까지 책임을 묻고 조작 수사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나아가 "그것이 고인의 명예회복을 돕는 길이라 믿는다"며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 분들께도 진심으로 애도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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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前비서실장 사망에 "무도한 사법 살인"

기사등록 2023/03/10 11:18:12 최초수정 2023/03/10 16: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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