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크, IBKS제18호 스팩과 합병 승인…4월 상장

기사등록 2023/03/07 11:32:04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통합정보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벨로크는 합병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IBKS제18호스팩과의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벨로크는 올해 1월 상장심사 승인을 받은 후 합병 절차를 거쳐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이 통과됨에 따라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4월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에 설립된 벨로크는 백본·네트워크 스위치를 비롯해 정보보안, 운영관리 솔루션, CCTV·영상분석 서비스 등 토탈 융합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이다.

보안자료들이 많은 국내 발전소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들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보안 컨설팅부터 제품 개발과 납품까지 보안의 모든 것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솔루션을 국산화시켜 자사 솔루션으로 개발함으로써 고객의 니즈에 맞춰 커스터미이징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21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52억4200만원, 영업이익 31억9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8.97%, 9.36%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는 기존의 발전분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금융기관, 일반 기업 등 고객사를 확대해 매년 10% 이상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정현 벨로크 대표이사는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 95억원 중 절반 가량인 44억원을 R&D(연구개발)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AI(인공지능) 기반 보안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사이버 보안 위협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벨로크, IBKS제18호 스팩과 합병 승인…4월 상장

기사등록 2023/03/07 11:32:0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