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신입생 2800명 대학생활 시작
춘해보건대, 735명 신입생 맞이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대면 입학식을 열었다. 마스크를 벗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직접 입학식을 찾아 모처럼 캠퍼스에 활기가 돌고 있다.
울산대학교가 28일 교내 중앙정원에서 신입생과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지고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울산대는 신입생들의 입학을 직접 환영하고 축하하기 위해 코로나19로 3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한 입학식을 4년 만에 대면으로 전환해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인문대학을 비롯한 9개 단과대학 54개 전공에 입학한 신입생 2800여 명은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생활을 다짐하는 입학선서를 했다.
공학계열(화학공학부) 정현종(18·경남 효암고 졸) 군이 신입생을 대표해 “새로운 진리를 능동적으로 학습하는 자주적 지성인으로 성장하고, 현장 적응 능력을 갖춘 창의적 실용인재가 되겠다”고 선서했다.
오연천 총장은 식사를 통해 “대학 입학은 주체적 인간으로 성숙하는 과정으로, 신입생은 대학에 입학해 지식 습득에 그치지 않고 지식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며 “유비무환의 자세로 대학생활에 매진해 자신의 발전과 함께 우리 사회 및 공동체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대는 공식 유튜브에 게시한 신입생 마인드 혁신 프로그램 ‘나는 대학생이다’ 영상을 통해 캠퍼스 소개와 장학생들의 공부법,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 제공 프로그램, 취업 및 창업 선배들의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 조언 등을 보여줬다.
춘해보건대학교도 이날 도생관 1층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춘해보건대는 이번 2023학년도 입학식에서 4년제 간호학과 340명을 포함해 12개과 총 735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또한 치위생학과 15명을 포함한 8개과 총 116명에 대한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입학허가 선언이 진행됐다.
2023학년도 신입생 중 수능우수장학으로 입학한 김현선 학생은 김희진 총장으로부터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또 내신우수 장학생에 간호학과 김민주, 신입생특별장학생에 물리 치료과 정보성 학생이 대표로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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