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가구당 20만원씩의 긴급난방비를 일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 대상자 등 1만2000여가구다.
특히 시는 전국 최초로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시거나 부상을 입은 6.25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 4000여가구를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시는 오는 28일 예비비 약 24억원을 투입, 사회보장시스템에서 등록된 계좌를 통해 가구당 현금 20만원씩을 일괄 입금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난방비 급등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기존에 3월에 집행 예정이었던 긴급난방비 지급을 2월 말로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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