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수주

기사등록 2023/02/26 11:42:17

주거 선호도 높은 구도심 중심에 위치

스카이 테라스 등 명품 디자인 설계

[서울=뉴시스]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조감도. (이미지=현대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조감도. (이미지=현대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현대건설이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높은 찬성률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9월과 10월 진행된 두 차례의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 입찰이 유찰되자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이 단지는 경북 구미시 형곡동 169번지 일대의 주공 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1988년 준공한 430세대의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8개동, 759세대로 재탄생한다. 공사 금액은 2237억원이다.

형곡동은 구미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구도심의 중심에 위치해 '구미의 강남'으로 불린다. 금오산이 가깝고 교육, 교통 인프라가 양호하다.

단지에서 도보 1분 거리에 형곡초등학교가 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과 대형 입시학원이 몰린 학원가도 근방이다.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각종 마트와 영화관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종합병원인 구미차병원도 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구미 더클래스(THE CLASS)'를 제안했다. 우아함과 탁월함을 나타내는 'CLASS' 앞에 유일하다는 의미의 'THE'를 붙여 구미에 단 하나뿐인, 격이 다른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구미의 상징인 거북이를 형상화한 6각형 구조물과 L자형 패턴을 담은 외곽 디자인을 적용한다. 단지 최고층 옥상에는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60m 길이의 초대형 스카이 테라스를 설치해 입주민 누구나 금오산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지 문주는 거대한 스케일의 게이트로 디자인했다.

실내어린이놀이터, 어린이도서관, 컬쳐 라운지, 실내 골프 연습장, 건식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특화설계로 전 세대를 판상형 구조 및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2.4m 높이의 우물 천장고로 실내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수주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준 조합원들께 감사하다"며 "수주 후에도 현장을 밀착 관리하며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조합원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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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수주

기사등록 2023/02/26 11:42: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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