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사항 담긴 스티커 무더기로 붙여
역 측이 고발…삼각지역장 불러 조사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서울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 스티커를 무더기로 붙인 혐의를 받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전장연 관계자 3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승강장 바닥에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스티커 수백장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이에 역 측에서 이들을 고발했고, 경찰은 구기정 삼각지역장을 지난 22일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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