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최근 한파 및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경로당에 긴급 난방비 2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는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 대상은 관내 경로당 431개이다.
지난 2월 1일 이전에 한파쉼터로 등록된 경로당 337개소는 충청남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지원되며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94개소는 공주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개소당 20만원씩 총 8620만원으로 시는 오는 28일까지 난방비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경로당에 긴급 난방비를 지원해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파쉼터 개방 확대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근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3881가구, 5558명에게 난방비 10만원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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