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차상위계층 1300가구에 난방비 10만원 특별지원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금천구는 난방비의 급격한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1300가구에 가구당 난방비 10만원을 구비로 특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취약계층은 서울시 난방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차상위계층 등 총 1300가구다.

금천구는 서울시 난방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구비 1억3000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했다.

이번 특별지원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격요건을 갖춘 대상 가구에 자동으로 혜택이 돌아간다.

금천구는 지난달에도 9000만원의 자체 예산을 편성, 차상위계층 1800가구에 가구당 5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월동대책비로 지원한 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난방비 지원이 에너지 요금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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