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41.0%→38.5%→44.2%
안철수 15.4%→37.8%→29.3%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호도 다자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3~14일 국민의힘 지지층 4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공개한 결과, 김기현 후보는 44.2%, 안철수 후보는 29.3%로 나타났다.
천하람 후보는 13.2%, 황교안 후보는 7.2%순이었다.
1위인 김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차이는 14.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까지 벌어졌다.
데일리안의 직전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김 후보는 41.0%→38.5%→44.2%, 안 후보는 15.4%→37.8%→29.3% 변화를 보였다. 김 후보는 상승세인 반면, 안 후보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천 후보는 첫 번째 조사에서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황 후보의 지지율 추이는 5.4%→4.8%→7.2%였다.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 중에선 54.9%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5.7%로 김 후보와는 29.2%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천 후보는 1.9%, 황 후보는 10.3%를 기록했다.
역시 같은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예상'을 물은 결과에선 안 후보가 31.9%로 선두를 차지했다. 김 후보는 30.2%를 기록했다. 천 후보(17.8%), 황 후보(5.6%) 등이 뒤를 이었다.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8.2%와 6.0%씩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대구·경북(김 35.0% 안 27.1%), 부산·울산·경남(김 37.7% 안 25.5%) 에서만 안 후보에 앞서는 지지율을 나타냈다.
반대로 안 후보는 서울(김 29.5% 안 36.1%), 경기·인천(김 30.4% 안 34.0%), 대전·세종·충남·충북(김 27.4% 안 36.6%), 광주·전남·전북(김 17.4% 안 26.8%), 강원·제주(김 29.2% 안 31.9%) 등 지역에서 김 후보에 앞섰다.
연령별로는 만50대에서만 김 후보의 지지율이 35.3%로 30.4%의 안 후보보다 높았다. 이외 만18세~만20대(김 24.2% 안 28.0%), 만30대(김 29.6% 안 32.8%), 만40대(김 28.5% 안 32.1%), 만60세이상(김 31.4% 안 34.5%) 등에서는 안 후보의 지지율이 김 후보보다 높았다.
성별로는 안 후보가 남성에게서 33.2%의 지지율을 얻어 29.7%의 김 후보를 제쳤다. 여성 응답자의 지지율은 두 후보 모두 30.6%로 같았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김기현 후보가 44.2%의 지지율로 1위로 나타나기는 하지만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과반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본선에서 안철수 후보와 다툴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게 될 경우 천하람 후보와 황교안 후보의 지지표 약 20%가 어디로 갈 것인가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3~14일 국민의힘 지지층 4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공개한 결과, 김기현 후보는 44.2%, 안철수 후보는 29.3%로 나타났다.
천하람 후보는 13.2%, 황교안 후보는 7.2%순이었다.
1위인 김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차이는 14.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까지 벌어졌다.
데일리안의 직전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김 후보는 41.0%→38.5%→44.2%, 안 후보는 15.4%→37.8%→29.3% 변화를 보였다. 김 후보는 상승세인 반면, 안 후보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천 후보는 첫 번째 조사에서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황 후보의 지지율 추이는 5.4%→4.8%→7.2%였다.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 중에선 54.9%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5.7%로 김 후보와는 29.2%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천 후보는 1.9%, 황 후보는 10.3%를 기록했다.
역시 같은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예상'을 물은 결과에선 안 후보가 31.9%로 선두를 차지했다. 김 후보는 30.2%를 기록했다. 천 후보(17.8%), 황 후보(5.6%) 등이 뒤를 이었다.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8.2%와 6.0%씩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대구·경북(김 35.0% 안 27.1%), 부산·울산·경남(김 37.7% 안 25.5%) 에서만 안 후보에 앞서는 지지율을 나타냈다.
반대로 안 후보는 서울(김 29.5% 안 36.1%), 경기·인천(김 30.4% 안 34.0%), 대전·세종·충남·충북(김 27.4% 안 36.6%), 광주·전남·전북(김 17.4% 안 26.8%), 강원·제주(김 29.2% 안 31.9%) 등 지역에서 김 후보에 앞섰다.
연령별로는 만50대에서만 김 후보의 지지율이 35.3%로 30.4%의 안 후보보다 높았다. 이외 만18세~만20대(김 24.2% 안 28.0%), 만30대(김 29.6% 안 32.8%), 만40대(김 28.5% 안 32.1%), 만60세이상(김 31.4% 안 34.5%) 등에서는 안 후보의 지지율이 김 후보보다 높았다.
성별로는 안 후보가 남성에게서 33.2%의 지지율을 얻어 29.7%의 김 후보를 제쳤다. 여성 응답자의 지지율은 두 후보 모두 30.6%로 같았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김기현 후보가 44.2%의 지지율로 1위로 나타나기는 하지만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과반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본선에서 안철수 후보와 다툴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게 될 경우 천하람 후보와 황교안 후보의 지지표 약 20%가 어디로 갈 것인가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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