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15일 구청장실에서 '조선산업 기술인력 수급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와 울산동구시니어클럽이 함께 참여했다.
협약은 조선업 인력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자치단체, 유관기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성사됐다.
최근 조선업 수주 호황으로 일감은 넘치지만 생산을 담당할 현장 기술인력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 기술인력을 수급해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형 일자리, 시니어인턴십 및 노인일자리 취업알선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체제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미포조선 협력사협의회는 협력사 인력 채용의 전반적 운영관리와 함께 실제 채용 및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동구와 울산동구시니어클럽은 우수 기술인력 취업을 위해 공공형 일자리, 시니어인턴십 및 노인일자리 취업알선사업 구직자에 대한 필요한 사항을 제공한다.
㈜현대미포조선의 협력사는 구인 정보를 제공하고 공공형 일자리, 시니어인턴십 및 노인일자리 취업알선사업의 구직자를 적극 채용하기로 했다.
자세한 일자리상담 및 문의는 울산시 동구 사회적경제일자리센터(052-209-6976~7), 울산동구시니어클럽(052-235-550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조선업은 지역 내에서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큰 산업이다"며 "조선업이 호황기를 맞은 시점에서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조선업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좋은 일자리 만들기 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구는 공공형 일자리와 연계해 지속적인 구직자 발굴 등 조선업 일자리 상생구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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