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중심부에 센터 마련..투르키예 ·시리아 교민 위로
며칠간 1143억 원 모금한 자선단체에 성금 전달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14일(현지시간) 런던 시내 중심부의 트라팔가 광장에 설치된 '시리아 하우스'에 나와 지난 주 강진이 발생한 시리아와 투르키예 출신의 교민들을 만나 위로했다고 AP통신과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찰스3세는 이 날 광장에 마련된 시리아 이재민과 사망자들의 가족들이 마련한 애도의 장소에 나와서 슬픔을 표하며 그들을 위로 했다.
찰스3세는 지진으로 투르키예 안타키야에 있는 부모와 형제, 친척들을 다 잃은 살라흐 알-아스마르를 포함해 여러 명의 가족들을 만나 그들과 슬픔을 함께 했다.
알-아스마르는 " 우리 가족들은 7일 동안이나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깔려 있었다. 하지만 구조대는 없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무도 가족들을 구해주지 않고 있다. 나는 여기서 며칠 째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고 찰스 3세를 만난 뒤에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야잔 두에다리도 " 찰스3세가 우리를 위로하면서 '얼마나 힘들게 견디고 있을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 날 앞서 찰스3세는 영국주재 터키대사와 함께 런던 서부의 자선단체를 방문, 투르키예 지진 피해지역으로 보낼 텐트와 담요, 방한복과 위생용품 등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투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기도하겠다면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수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보낸다고 했다.
찰스왕과 왕비 카밀라는 지난 며칠 동안 7400만 파운드( 미화 9000만 달러. 1143억 원 )을 모금한 한 영국내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찰스3세는 이 날 광장에 마련된 시리아 이재민과 사망자들의 가족들이 마련한 애도의 장소에 나와서 슬픔을 표하며 그들을 위로 했다.
찰스3세는 지진으로 투르키예 안타키야에 있는 부모와 형제, 친척들을 다 잃은 살라흐 알-아스마르를 포함해 여러 명의 가족들을 만나 그들과 슬픔을 함께 했다.
알-아스마르는 " 우리 가족들은 7일 동안이나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깔려 있었다. 하지만 구조대는 없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무도 가족들을 구해주지 않고 있다. 나는 여기서 며칠 째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고 찰스 3세를 만난 뒤에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야잔 두에다리도 " 찰스3세가 우리를 위로하면서 '얼마나 힘들게 견디고 있을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 날 앞서 찰스3세는 영국주재 터키대사와 함께 런던 서부의 자선단체를 방문, 투르키예 지진 피해지역으로 보낼 텐트와 담요, 방한복과 위생용품 등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투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기도하겠다면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수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보낸다고 했다.
찰스왕과 왕비 카밀라는 지난 며칠 동안 7400만 파운드( 미화 9000만 달러. 1143억 원 )을 모금한 한 영국내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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