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면 오류·지산면 길은마을에 18억 투입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 고군면 오류·지산면 길은마을이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125가구가 거주하는 고군면 오류마을과 지산면 길은마을은 국·도비 3억 등 총 18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가스 수준의 LPG 공급망을 개설한다. 사업은 오는 6월 착공해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지난 2021년 진도읍 송현마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LPG공급망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올해까지 총 10개 마을 967가구에 국·도비 42억 등 총 12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LPG 배관망을 통한 가스 공급률이 전체 24%(진도읍 58.7%)까지 확대되며, 군은 마을 단위를 넘어 면 단위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들은 개별적으로 가스를 주문하던 불편함이 해소되고, 기존 LP가스통과 등유 보일러에 비해 30~40% 가량의 연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마을단위 LPG 공모사업 선정으로 높은 연료비로 인한 가계 경제의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며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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