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 건설노조 서남지대 사무실 대상…노조 측 변호사 입회
강서 마곡동 건설현장서 채용 강요·전임비 공갈 의혹 수사 중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경찰이 건설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 서남지대 사무실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남지대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중이다.
압수수색에는 수사관 30여명과 기동대를 포함해 80여명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건설노조 측 변호인이 입회해 별다른 저항 없이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강서구 마곡동의 한 대형 건설현장에서 노조가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전임비를 요구했다는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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