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 김도운 의원은 6일 장현첨단산업단지 보상대책주민들과 함께 LH의 조속한 보상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3.02.06. (사진=울산 중구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2/06/NISI20230206_0001190041_web.jpg?rnd=20230206152554)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 김도운 의원은 6일 장현첨단산업단지 보상대책주민들과 함께 LH의 조속한 보상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3.02.06. (사진=울산 중구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 장현첨단산업단지 조성 부지 주민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단 개발을 위한 부지 보상에 나서라"고 6일 촉구했다.
울산중구의회 김도운 의원과 장현첨단산업단지보상협의회 주민들은 이날 장현산단 부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가 일방적으로 사업을 지연하면서 보상 대상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LH는 지난해 말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당초 약속했던 주민 보상 절차를 일방적으로 연기했다"며 "이 때문에 LH의 보상일정만 믿어왔던 장현산단 사업 대상지 300여명에 달하는 주민들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으며 새해부터 실의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특히 장현산단 예정지 토지 소유 주민 대부분은 딸기와 부추 등을 재배하는 농민으로 이미 상당수는 다른 곳에 농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마저 지급해 둔 상황에서 온전히 계약금만 날릴 처지에 놓여 있다"고 하소연했다.
주민들은 "보상절차만 믿고 아예 농사를 짓지 않은 농민들도 있어 이번 LH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보상지연 결정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으로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 이곳 장현동 일원 지주들은 지난 10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탓에 제대로 된 재산권조차 행사해 오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LH는 공익을 우선해야 하는 국가 공기업"이라며 "사익만을 추구하는 민간 기업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LH가 지역사회에 보여주고 있는 행태는 철저한 기업 이기주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장현산단 조성사업을 앞두고 일방적인 보상절차 연기 결정은 지역주민에게 고통만 전가하는 국가공기업의 갑질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LH가 국가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되새기며 장현산단 사업대상지 주민들에 대한 보상절차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5년 1월 국토교통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선정된 장현동 일원은 지난해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되면서 본격화하는 듯하다 원자재 오름세 등 사업 비용 상승으로 사업이 다시 지연 상황을 맞았다. 이에 따라 당초 지난해 말 착수 예정이던 부지 보상 절차도 연기되면서 주민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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