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일본 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희곡 '태양'을 바탕으로 한 연극과 무용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판타지 장르의 SF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바이러스로 나눠진 두 갈래의 인류를 통해 현대사회의 모습을 다룬다.
21세기 초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 인구가 급감한 때, 기적적으로 바이러스 항체가 생긴 사람들이 나타난다. 자외선에 취약해 밤에만 활동이 가능하지만 우월한 신체 조건을 가진 그들은 초월적 변이를 기반으로 신인류로 부상한다.
신인류 녹스 그리고 고립된 마을에 소수만 살아남은 구인류 큐리오, 이분법적으로 나뉜 세계를 통해 위계와 차별, 이상과 현실을 그린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지금의 상황과도 맞닿아있다.
3일 개막하는 연극 '태양'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과 공동기획으로 지난 2021년 초연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경기도극단 상임 연출가 김정은 "두 인류의 양극화에 더욱 집중하려 한다. 또렷하게 구분된 두 집단의 경계선상에 있는 관객들과 질문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공연한다.
연극 '태양' 초연 당시 움직임으로 참여한 안무가 이재영은 이 작품을 무용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연극 작업 과정에서 받았던 영감을 토대로 무용작으로 탄생시켰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현대무용단체 시나브로 가슴에의 신작으로,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됐다.
작품은 생명력과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뜨고 지는 태양은 시간을 의미하고, 그 시간은 생명력의 순환을 내포한다. 이 작품은 생명이 탄생되고, 다시 또 소멸되는 그 과정을 통해 태양 아래 빛나는 인류의 강한 생명력을 표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판타지 장르의 SF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바이러스로 나눠진 두 갈래의 인류를 통해 현대사회의 모습을 다룬다.
21세기 초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 인구가 급감한 때, 기적적으로 바이러스 항체가 생긴 사람들이 나타난다. 자외선에 취약해 밤에만 활동이 가능하지만 우월한 신체 조건을 가진 그들은 초월적 변이를 기반으로 신인류로 부상한다.
신인류 녹스 그리고 고립된 마을에 소수만 살아남은 구인류 큐리오, 이분법적으로 나뉜 세계를 통해 위계와 차별, 이상과 현실을 그린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지금의 상황과도 맞닿아있다.
3일 개막하는 연극 '태양'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과 공동기획으로 지난 2021년 초연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경기도극단 상임 연출가 김정은 "두 인류의 양극화에 더욱 집중하려 한다. 또렷하게 구분된 두 집단의 경계선상에 있는 관객들과 질문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공연한다.
연극 '태양' 초연 당시 움직임으로 참여한 안무가 이재영은 이 작품을 무용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연극 작업 과정에서 받았던 영감을 토대로 무용작으로 탄생시켰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현대무용단체 시나브로 가슴에의 신작으로,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됐다.
작품은 생명력과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뜨고 지는 태양은 시간을 의미하고, 그 시간은 생명력의 순환을 내포한다. 이 작품은 생명이 탄생되고, 다시 또 소멸되는 그 과정을 통해 태양 아래 빛나는 인류의 강한 생명력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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