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김건희 대변인인가"
[서울=뉴시스]여동준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김의겸 민주당 의원을 고발한 대통령실을 상대로 무고죄로 맞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법률위원회에서 무고죄로 김 의원을 고발한 대통령실 고발 명의자를 금요일(3일)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김 의원의 김건희 여사 관련 논평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며 "저도 대변인인데 논평을 하면 고발할까봐 걱정해야 하냐"고 반문했다.
이어 "한국 정치사에서 이런 일이 있었나 걱정되는 모습"이라며 "민주주의의 퇴행을 언론인으로서 지켜보고 있는 모습인데 대통령실이 김 여사 대변인이냐"고 비판했다.
또 "김 여사가 김 의원을 고발한 것도 아니고 대통령실이 나서 고발한 것을 들어봤냐"며 "따라서 법률위에서 대응하는 게 맞다"고 전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달 30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김 의원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대통령실은 "김 의원이 주장한 '우리기술' 종목이 '작전주'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며 "금감원에서 고발되거나 수사된 적이 없고, 재판 중이지도 않다. 심지어 재판에서 증인이 '주가관리' 사실을 부정하는 증언을 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이번 고발이 계기가 되어 오랫동안 끌어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진실이 투명하게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법률위원회에서 무고죄로 김 의원을 고발한 대통령실 고발 명의자를 금요일(3일)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김 의원의 김건희 여사 관련 논평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며 "저도 대변인인데 논평을 하면 고발할까봐 걱정해야 하냐"고 반문했다.
이어 "한국 정치사에서 이런 일이 있었나 걱정되는 모습"이라며 "민주주의의 퇴행을 언론인으로서 지켜보고 있는 모습인데 대통령실이 김 여사 대변인이냐"고 비판했다.
또 "김 여사가 김 의원을 고발한 것도 아니고 대통령실이 나서 고발한 것을 들어봤냐"며 "따라서 법률위에서 대응하는 게 맞다"고 전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달 30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김 의원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대통령실은 "김 의원이 주장한 '우리기술' 종목이 '작전주'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며 "금감원에서 고발되거나 수사된 적이 없고, 재판 중이지도 않다. 심지어 재판에서 증인이 '주가관리' 사실을 부정하는 증언을 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이번 고발이 계기가 되어 오랫동안 끌어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진실이 투명하게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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