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북구 복현동에 주민과 청년들을 위한 학습 공간의 장이 들어선다.
31일 북구청에 따르면 경북대학교 혁신타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어울림러닝센터를 조성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낙후된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경제, 사회, 물리적 환경 개선 등을 위한 도시 개발 사업이다.
경북대 인근 산격3동과 복현1동 일원은 최근 30년간 인구 41.6%가 감소하고 노후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68.4%를 차지하는 등 도시재생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북구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지역주민과 청년이 공생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경북대 혁신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혁신타운 14개 마중물 사업 중 하나인 어울림러닝센터는 지역주민의 평생 교육과 청년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평생학습센터, 청년꿈드림지원센터, 마을공용주차장 등을 제공한다.
총사업비 65억원을 들여 복현동(404-4) 부지에 연면적 약 1500㎡ 규모, 4층 높이로 건립될 계획이다. 올해 7월까지 실시설계 용역 등을 마치고, 2024년 8월 준공이 목표다.
앞서 지난 27일 어울림러닝센터 건립공사 설계안 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온의 작품이 선정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울림러닝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맞춤형 평생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청년들에게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