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금리인하 요구'로 대출금리 최대 7.3%p↓

기사등록 2023/01/30 10:48:36

최종수정 2023/01/30 14:41:47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토스뱅크가 고객들에게 금리인하 기회를 먼저 안내하며 적극적으로 독려한 결과 금리인하를 받은 고객들은 최초 대출 시보다 최대 7.3%포인트가량 금리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토스뱅크의 전체 금리인하요구 건수는 총 18만9000건에 달했다. 5대 시중은행(약 8만 건) 대비 2.3배에 달한다.

고객 수 기준으로는 총 8만6000명이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했으며 고객 3명 중 1명(32.1%)이 금리 인하 혜택을 누렸다. 중저신용 고객은 5명 중 2명(39.6%)의 요구가 수용됐다.

토스뱅크는 고객에게 선제적으로 금리인하 요구권을 제안하고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한 덕분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토스뱅크 앱 내에서 '금리 낮아질 때 알림받기' 에 동의해 금리인하 알림을 받고 신청한 고객은 2명 중 1명 이상(52%)이 혜택을 누린 것으로 파악된다.

금리인하가 승인된 고객은 최대 7.3%포인트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를 누렸다. 금리인하 대상 고객 평균 0.8%포인트 금리 인하 효과를 누렸다. KCB 기준 최대 348점(과거 기준 5개 등급)까지 신용도가 개선돼 '크레딧 빌딩' 효과도 발생했다.

금리인하가 거절된 고객들은 연소득이 감소했거나 추가 대출을 받는 등의 사유로 신용점수가 하락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토스뱅크에서 대출받은 이후 저축은행, 카드사 등 제2·3 금융권에서 추가 대출을 받은 경우 등이다.

대출고객 2명 중 1명(50.7%)은 대출 실행 2개월 이내에 금리인하 요구권을 사용했다. 1개월 이내에 금리인하 요구권을 사용한 고객도 36.4%에 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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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금리인하 요구'로 대출금리 최대 7.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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