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설 연휴 기간 고병원성 조류인플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설명절 가축전염병 특별방역'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연휴기간 방역차량 11대, 광역방제기 2대, 살수차 8대를 동원해 매일 가금 및 돼지농장, 철새도래지, 38번국도 등 오염 위험지역 및 방역취약 지역에 대해 집중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죽면과 안성2동에 위치한 거점세척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한 비상근무반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고향 방문시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협조를 위한 홍보 현수막을 주요 도로 및 철새도래지 인근에 30개를 게첨했다.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는 외부 사람과 차량 출입 통제,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 및 모임 자제 등을 문자 메시지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은 명절 이후 가축전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철새도래지 및 농가의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명절 기간 농가 소독을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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