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설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고 위·중증화율을 낮추기 위해 동절기 2가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추가접종 대상은 기초접종(1·2차접종)을 완료한 만 12세 이상 성인으로, 접종 간격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접종할 수 있다. 3·4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대상이다.
시는 특히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과 60대 이상 고령자는 위·중증화와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동절기 2가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동절기 2가 백신은 초기 유행한 코로나19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를 모두 포함한 개량 백신으로, 질병관리청 임상자료에 따르면 기존 단가 백신보다 효과성과 안전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달 13일 기준 안산시의 동절기 2가 백신 추가접종률은 감염취약시설은 61.1%, 60대 이상은 29.9%에 그치고 있다.
최진숙 단원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효과적이며 안전한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이 꼭 필요하다”라며 “60세 이상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기저질환자와 면역질환자는 적극 접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추진하고 60대 이상 백신 미접종자와 공무원을 매칭해 동절기 추가 백신접종을 독려해 왔다.
백신 접종은 관내 보건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백신보유 여부 확인 후 방문하면 사전 예약 없이 당일 바로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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