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의료센터 전문화…'충주 권역응급의료센터' 추진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병원 정상화와 충북 북부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장기 발전 계획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먼저 경영 정상화와 센터 전문화를 추진한다
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모자보건센터 등 6개 센터에 대한 리모델링 등 시설과 함께 우수 의료진을 확충하기로 했다. 충주시 공모사업인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도 적극 추진된다.
병원은 또 의학전문대학원(의과대학) 충주 이전과 연계해 의대-병원 간 교육·연구기능을 확대하는 등 병원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충주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추진한다. 현재 충북 청주(충북대병원)와 강원 원주(원주기독병원) 권역으로 돼 있는 진료 권역을 충주, 제천, 단양, 여주, 문경 등을 포함한 충주 권역으로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 건강검진 특화 사업과 함께 중장기 계획으로 주차타워 신축·리모델링, 장례식장의 증·개축 등을 제시했다.
병원 관계자는 "충주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의료공백을 최소화 시키고자 노력하겠다"며 "지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