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골공원 동구릉 특화공원화 사업 용역보고회. (사진=구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갈매동 마골공원을 ‘동구릉 빛 감성공원’으로 특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마골공원은 구리시 갈매동 663번지에 위치한 역사공원으로, 중앙에는 갈매천이, 뒤에는 구릉산이 위치해 있다.
또 조선왕릉인 동구릉과도 1.5㎞ 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흥살문과 구릉 등 동구릉 관련 시설물도 있다.
시는 평소 갈매천을 따라 산책하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마골공원을 동구릉과 관련된 특화공원으로 재정비해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부여할 계획이다.
공원 테마는 '동구릉 빛 감성공원'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과 동화될 수 있는 특화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빛과 소리, 향을 활용한다.
정비안에는 지난 연말 주민 선호도 조사에서 건의된 팔각정 주변 야간 경관조명 설치와 팔각정 명칭 부여, 주변 녹지공간 및 갈매천 법면 수목·초화류 식재 등도 공원특화방안에 반영됐다.
구리시 관계자는 “전날 용역 결과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설계에 반영하고 3월께 공사에 착수해 장마철 이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처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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