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 지적…청문회, 업무보고 언급
"계류 민생·일몰법 수두룩…분초 쪼개야"
"2016년 임시회, 새누리당 단독 소집"
[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월 임시회 소집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엉뚱하게 방탄 프레임을 앞세워 국회 문을 잠그자며 억지 부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보, 경제 대응을 위한 임시회 소집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처리할 안건이 없고 필요한 시기가 아니라며 국회 소집에 반대하고 있다"며 "매일 직면한 위기를 전하는 숱한 뉴스는 남의 나라 일인가"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외교안보 위기는 걷잡을 수 없는 상태"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무인기 침공 대응 실패에 이어 전쟁, 핵, 확전이란 극단적 표현으로 대책 없이 한반도 긴장만 높인다"고 했다.
또 "어제는 한미 핵훈련 관련 해프닝으로 한미 동맹에 부담과 혼란마저 가중시켰다"며 "윤 대통령 자신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중심이 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당장 본회의를 소집하고 상임위원회를 열어야 하는 이유도 차고 넘친다"며 임시회 소집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안보 문서 개정, 한미 핵훈련 논란, 북한 핵탄두 보유 증가 방침 등 안보 환경 급변과 이에 따른 경제위기 가중 관련 긴급 현안 질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 무인기 침공 관련 국방위원회 차원 청문회, 빨간불이 들어온 경제 관련 상임위 중심 업무보고까지 하나하나 시급하다"고 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2200선을 하회하는 증권 시황을 상기하고 "벼랑 끝에 내몰린 경제 상황에 주식 시장까지 앞이 캄캄하다"고도 말했다.
또 "각 상임위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민생·일몰 법안이 수두룩하고 정부조직법, 공공기관 임기 일치법, 국조특위와 정개특위 가동 등 산적 안건을 처리하려면 국회는 분초를 쪼개 쉼 없이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이처럼 집권여당이 법안 한 개라도 더 심사하자고 나서도 부족할 판에 국민의힘은 엉뚱하게 방탄 프레임을 앞세워 국회 문을 잠그자며 억지를 부린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간 회기 중에도 지역구 관리나 국외 출장을 지속해 왔으니 놀고 싶은 속내가 아니라면 임시회 소집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016년, 2017년, 2019년, 2020년에도 1월 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며 "2016년 임시회는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이 단독 소집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무능, 무책임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면 여당이라도 중심을 바로잡고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박 원내대표는 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처리할 안건이 없고 필요한 시기가 아니라며 국회 소집에 반대하고 있다"며 "매일 직면한 위기를 전하는 숱한 뉴스는 남의 나라 일인가"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외교안보 위기는 걷잡을 수 없는 상태"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무인기 침공 대응 실패에 이어 전쟁, 핵, 확전이란 극단적 표현으로 대책 없이 한반도 긴장만 높인다"고 했다.
또 "어제는 한미 핵훈련 관련 해프닝으로 한미 동맹에 부담과 혼란마저 가중시켰다"며 "윤 대통령 자신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중심이 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당장 본회의를 소집하고 상임위원회를 열어야 하는 이유도 차고 넘친다"며 임시회 소집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안보 문서 개정, 한미 핵훈련 논란, 북한 핵탄두 보유 증가 방침 등 안보 환경 급변과 이에 따른 경제위기 가중 관련 긴급 현안 질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 무인기 침공 관련 국방위원회 차원 청문회, 빨간불이 들어온 경제 관련 상임위 중심 업무보고까지 하나하나 시급하다"고 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2200선을 하회하는 증권 시황을 상기하고 "벼랑 끝에 내몰린 경제 상황에 주식 시장까지 앞이 캄캄하다"고도 말했다.
또 "각 상임위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민생·일몰 법안이 수두룩하고 정부조직법, 공공기관 임기 일치법, 국조특위와 정개특위 가동 등 산적 안건을 처리하려면 국회는 분초를 쪼개 쉼 없이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이처럼 집권여당이 법안 한 개라도 더 심사하자고 나서도 부족할 판에 국민의힘은 엉뚱하게 방탄 프레임을 앞세워 국회 문을 잠그자며 억지를 부린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간 회기 중에도 지역구 관리나 국외 출장을 지속해 왔으니 놀고 싶은 속내가 아니라면 임시회 소집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016년, 2017년, 2019년, 2020년에도 1월 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며 "2016년 임시회는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이 단독 소집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무능, 무책임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면 여당이라도 중심을 바로잡고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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