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아이‘ 배우 제레미 레너…폭설 사고 후 근황 공개

기사등록 2023/01/04 13:56:20

최종수정 2023/01/04 14:20:42

제레미 레너, 눈 치우다 사고 당해

제설차에 치여 부상 입어…두 차례의 수술받아

[서울=뉴시스]  '호크아이' 주인공 제러미 레너가 제설 작업 중 사고를 당한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처음으로 근황을 전했다고 3일(현지시간) CNN이 전했다.  <출처 : 제레미 레너 인스타그램 캡처> 2023.01.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호크아이' 주인공 제러미 레너가 제설 작업 중 사고를 당한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처음으로 근황을 전했다고 3일(현지시간) CNN이 전했다.  <출처 : 제레미 레너 인스타그램 캡처> 2023.01.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수 인턴 기자 = '호크아이' 주인공 제러미 레너가 제설 작업 중 사고를 당한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처음으로 근황을 전했다고 3일(현지시간) CNN이 전했다.

레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과 얼굴에 멍이 든 모습을 담은 셀카를 공유했다. 그는 "걱정해 줘서 감사하다. 지금 타이핑을 치기엔 너무 상태가 엉망이다. 하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을 보낸다"라고 남겼다.

앞서 레너의 홍보 담당자인 사만다 마스트는 레너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기까지 사고 경위를 공개했다.

마스트에 따르면 레너는 지난 1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후 그들이 안전하게 떠날 수 있도록 자택 근처 차로에서 눈을 치우고 있었다.

당시 레너의 차를 운전하던 가족 구성원 한 명이 눈에 갇혀버렸다. 제설기를 이용해 차를 성공적으로 빼낸 레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레너가 운전석을 비워뒀을 때 제설차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결국 레너는 치이고 말았다. 그가 이 제설차를 다시 타려다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트는 "레너는 깨어 있고 점점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대화도 한다"며 "아직은 중환자실에 있다. 그는 자신을 향한 사랑과 응원에 감사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당시 레너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를 '비극적인 사고'라고 묘사했다.

사고 발생 직후 그의 이웃들이 구조 대원들을 기다리는 동안 수건을 가져다주는 등 레너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현재 레너의 제설차는 워쇼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추후에 발생할 수도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당시 네바다주 일부 지역은 눈으로 덮여 있었다. 당시 리노 일대에는 15~30㎝ 눈이 내렸고 일부 지역은 적설량 최대 45㎝까지도 기록했다.

레너는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지금까지 두 차례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

레너의 사고에 팬들뿐만 아니라 그의 동료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레너와 함께 '어벤져스'에 출연한 마크 러팔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제레미 레너가 완전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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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아이‘ 배우 제레미 레너…폭설 사고 후 근황 공개

기사등록 2023/01/04 13:56:20 최초수정 2023/01/04 14: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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