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日 차세대 배우 사망…"계단서 넘어져 뇌출혈"(종합)

기사등록 2023/01/04 00:00:00

최종수정 2023/01/04 00:06:20

[서울=뉴시스] 일본 배우 노이리 토시키 2023.01.03. (사진= 노이리 토시키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본 배우 노이리 토시키 2023.01.03. (사진= 노이리 토시키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일본 배우 노이리 도시키가 33세 이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3일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배우 고(故) 아카기 하루에(1924~2018)의 손자 노이리는 전날 도쿄의 한 병원에서 뇌출혈로 사망했다.

노이리 관계자 측은 "도시키가 지난달 29일 밤 도쿄의 한 식당 계단에서 실수로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 즉시 구급차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전날 이른 새벽에 숨을 거뒀다"라고 밝혔다.

노이리는 문학 연극 연구소 49기생이다. 졸업 공연 '나의 도쿄 일기'에서 주연으로 발탁됐다. NHK 대하드라마 '군사관베에'(2014)에서 아카마츠 히로히데 역을 맡았다. 작년에는 일본 엔카 가수 요시 이쿠조 특별 공연에 참가하기도 했다.

스포츠 호치는 "노이리는 올해 배우로서의 활동 범위를 더욱 넓히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소속사 LDH는 홈페이지에 "새해를 맞아 새롭게 꿈을 향해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는데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에 유감"이라며 "부디 가족을 위해 조용히 고인을 추모해 주시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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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日 차세대 배우 사망…"계단서 넘어져 뇌출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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