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국발 코로나 확산에 "文정부 실패 거울 삼아 대응해야"

기사등록 2022/12/30 09:33:25

최종수정 2022/12/30 09:43:41

"文정부, 중국발 입국 못 막아 코로나 창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3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방역에 대해 "지난번 실패를 거울 삼아 이번에는 중국발 코로나 확산에 실패가 없도록 단단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가 처음 우리나라에 확산될 때 전문가들이 7차례에 걸쳐서 중국발 입국을 막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이 말을 받아들이지 않아 창궐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다시 중국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주요국들이 차례대로 대책을 발표하고 있고 오늘 우리 정부도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보도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2차례PCR검사를 받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으로 출발하기 이틀 이내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입국을 허가하고 확인서 신뢰성 때문에 입국 후에도 검사를 한 차례 더 하는 것"이라며 "다른 나라보다 더 강한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기재위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도 "3년 간 중국이 유지해왔던 방역 정책을 급격히 완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에서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빗장을 푼다면 코로나 재확산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특히 중국발 코로나 관련해선 그 숫자도 문제지만 하위 변이가 굉장히 걱정이라는 의견이 많다"며 "인도, 대만, 말레이시아 등 이웃 국가들도 중국 입국자의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우리도 철저히 대비해 급격한 재확산을 막아야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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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중국발 코로나 확산에 "文정부 실패 거울 삼아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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