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시황
신도시·경기·인천 0.06% 떨어져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7% 떨어지는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약세로 마무리 됐다.
30일 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떨어졌다. 재건축이 0.06%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7%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동(-0.23%) ▼성북(-0.15%) ▼동작(-0.14%) ▼동대문(-0.12%) ▼마포(-0.11%) ▼관악(-0.10%) ▼노원(-0.10%) ▼강남(-0.08%) ▼양천(-0.08%)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6% 내렸다. 지역별로는 ▼평촌(-0.17%) ▼일산(-0.10%) ▼분당(-0.08%) ▼동탄(-0.06%) ▼김포한강(-0.02%)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성남(-0.17%) ▼수원(-0.16%) ▼용인(-0.16%) ▼김포(-0.14%) ▼화성(-0.10%) ▼군포(-0.09%) ▼부천(-0.08%) 등이 내렸다.
전세시장은 겨울철 한파와 연말 비수기 등으로 인해 임차인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이 0.16% 떨어졌고, 신도시가 0.12%, 경기·인천이 0.09%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역대급으로 주택거래량이 적어진 가운데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조정폭이 깊어지면서 경착륙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전방위적 규제완화를 예고한 만큼 시장에 겹겹이 쌓여 있는 급매물들이 2023년에는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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