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갔다가 하마터면"…제주 폭설 고립 10여명 경찰 수송

기사등록 2022/12/22 16:39:21

최종수정 2022/12/22 16:45:43

기도 후 돌아가던 중 대중교통 통제돼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2일 오후 제주 한라산 인근 도로에서 폭설로 고립된 10여명이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2.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2일 오후 제주 한라산 인근 도로에서 폭설로 고립된 10여명이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2.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한라산 중턱에 있는 절에 갔다가 폭설로 고립된 10여명이 경찰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2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8분께 제주 서귀포시 중산간도로인 1100도로에서 10여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이날 대중교통을 통해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에 간 뒤 기도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많은 눈으로 1100도로를 오가는 대형버스 운행이 통제됐다.

다행히 이들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빠져나올 수 있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교통순찰차 2대와 한라산국립공원 차량 1대를 동원해 이들을 모두 안전하게 수송했다.

이밖에도 이날 제주에서는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져 도랑에 빠지거나 전도하는 등 눈길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현재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는 등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오는 24일까지 제주에 최대 50㎝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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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갔다가 하마터면"…제주 폭설 고립 10여명 경찰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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