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프랑스와 연장까지 3-3 비긴 뒤 승부차기서 4-2 승리
두 대회 연속 월드컵 결승전 '6골' 공방
월드컵 역대 한 대회 최다인 총 172골 터져…경기당 평균 2.68골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끝난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이 전 세계 축구 팬들로부터 '역대급'이었단 찬사를 받았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통산 세 번째이자,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급 결승 무대였다. 양 팀 스코어가 보여주듯 이날 경기는 전·후반 90분을 넘어 120분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가 전반 23분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36분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으며 승부는 아르헨티나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중반 들어 프랑스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후반 35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은 뒤 1분 만에 한 골을 더하며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양 팀의 골 폭죽은 계속됐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통산 세 번째이자,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급 결승 무대였다. 양 팀 스코어가 보여주듯 이날 경기는 전·후반 90분을 넘어 120분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가 전반 23분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36분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으며 승부는 아르헨티나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중반 들어 프랑스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후반 35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은 뒤 1분 만에 한 골을 더하며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양 팀의 골 폭죽은 계속됐다.
이번에도 아르헨티나가 연장 후반 3분 메시의 골로 다시 앞서가는 듯했으나, 10분 뒤 음바페가 페널티킥으로 다시 3-3의 균형을 맞췄다.
120분 싸움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최후의 승자는 아르헨티나가 됐다.
각본 없는 드라마에 찬사가 쏟아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소셜네트워크(SNS)에 "역대 최고의 결승전"이라고 적었다.
이날 결승전에서 양 팀 합쳐 총 6골이 나왔는데, 4년 전인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전 6골 공방이었다.
러시아 대회 때는 프랑스가 4골, 크로아티아가 2골을 넣은 바 있다.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인 리오 퍼디난드도 SNS에 "다신 못 볼 경기다. 최고의 팀이 맞붙었고, 아무도 물러서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120분 싸움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최후의 승자는 아르헨티나가 됐다.
각본 없는 드라마에 찬사가 쏟아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소셜네트워크(SNS)에 "역대 최고의 결승전"이라고 적었다.
이날 결승전에서 양 팀 합쳐 총 6골이 나왔는데, 4년 전인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전 6골 공방이었다.
러시아 대회 때는 프랑스가 4골, 크로아티아가 2골을 넣은 바 있다.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인 리오 퍼디난드도 SNS에 "다신 못 볼 경기다. 최고의 팀이 맞붙었고, 아무도 물러서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36년 만에 조국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을 안긴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도 "정말 미친 경기였다"며 혀를 내둘렀다.
또 5번의 월드컵 도전 만에 우승컵에 입맞춤한 메시도 "언제가 우승할 줄 알았지만, 이런 식으로 우승이 찾아오는 건 정말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선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총 172골이 터졌다.
이는 1998년 프랑스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의 171골을 넘어선 월드컵 한 대회 최다 골 신기록이다.
경기당 평균으로는 약 2.68골이 나왔는데,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은 1954년 스위스 대회의 5.38골이다. 당시 참가국은 지금의 절반인 16개국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또 5번의 월드컵 도전 만에 우승컵에 입맞춤한 메시도 "언제가 우승할 줄 알았지만, 이런 식으로 우승이 찾아오는 건 정말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선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총 172골이 터졌다.
이는 1998년 프랑스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의 171골을 넘어선 월드컵 한 대회 최다 골 신기록이다.
경기당 평균으로는 약 2.68골이 나왔는데,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은 1954년 스위스 대회의 5.38골이다. 당시 참가국은 지금의 절반인 16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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