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北미사일 도발, 동북아 긴장 고조…강력 규탄"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가 동북아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규탄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동북아에 짙게 드리운 군사적 긴장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북한이 오늘 동해상에 제원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오늘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고체연료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36차례에 걸쳐 62발의 탄도미사일을 쐈다. 북한이 계속해서 군사력을 키우면서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데 대해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더해 일본이 평화헌법을 무력화하고 군사적 팽창에 나서는 등 동북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대해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도 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 군의 철통같은 안보태세와는 별도로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절실하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낼 실효적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저자세 외교로 일관해온 일본에 대해서도 마땅한 대책을 세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동북아가 강 대 강 대치와 힘의 논리만 통용되는 위험지대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 노력을 주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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