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미세먼지 '매우 나쁨'
제주·세종은 '나쁨'·부산은 '보통'
지난해 5월 이후 첫 '황사 경보'
14일에는 대기 상태 '보통' 예상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13일 전국이 황사의 영향으로 뿌연 미세먼지(PM10)에 뒤덮였다. 환경부는 올해 첫 황사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 지역의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151㎍/㎥ 이상)'인 351㎍/㎥를 기록했다.
강북구가 482㎍/㎥로 가장 높다. 강남구 326㎍/㎥, 강동구 363㎍/㎥, 강서구 335㎍/㎥, 관악구 293㎍/㎥, 광진구 356㎍/㎥, 구로구 359㎍/㎥, 금천구 257㎍/㎥, 노원구 435㎍/㎥, 도봉구 410㎍/㎥, 동대문구 343㎍/㎥, 동작구 325㎍/㎥, 마포구 289㎍/㎥, 서초구 375㎍/㎥, 성동구 339㎍/㎥, 성북구 383㎍/㎥, 송파구 342㎍/㎥, 양천구 308㎍/㎥, 영등포구 275㎍/㎥, 용산구 371㎍/㎥, 은평구 377㎍/㎥, 종로구 385㎍/㎥, 중구 345㎍/㎥, 중랑구 353㎍/㎥ 등이다. 서대문구는 집계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서울 외 지역 공기도 탁하다.
현재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보이는 곳은 인천(312㎍/㎥), 광주(228㎍/㎥), 대전(178㎍/㎥), 경기(293㎍/㎥), 강원(234㎍/㎥), 충남(177㎍/㎥), 전북(223㎍/㎥), 전남(180㎍/㎥) 등이다.
'나쁨'(81~150㎍/㎥) 수준을 보이는 곳도 많다. 대구 88㎍/㎥, 충북 99㎍/㎥, 세종 115㎍/㎥, 경북 99㎍/㎥, 경남 81㎍/㎥, 제주 119㎍/㎥ 등이다. 부산(69㎍/㎥)과 울산(67㎍/㎥)의 대기질은 보통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선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환경부는 지난 11일 고비사막 및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에 황사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되는 건 지난해 5월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환경과학원은 오는 14일에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 단계는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 나쁨'(151㎍/㎥ 이상)으로 구분된다.
공기 중에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어린이·노약자·호흡기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 지역의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151㎍/㎥ 이상)'인 351㎍/㎥를 기록했다.
강북구가 482㎍/㎥로 가장 높다. 강남구 326㎍/㎥, 강동구 363㎍/㎥, 강서구 335㎍/㎥, 관악구 293㎍/㎥, 광진구 356㎍/㎥, 구로구 359㎍/㎥, 금천구 257㎍/㎥, 노원구 435㎍/㎥, 도봉구 410㎍/㎥, 동대문구 343㎍/㎥, 동작구 325㎍/㎥, 마포구 289㎍/㎥, 서초구 375㎍/㎥, 성동구 339㎍/㎥, 성북구 383㎍/㎥, 송파구 342㎍/㎥, 양천구 308㎍/㎥, 영등포구 275㎍/㎥, 용산구 371㎍/㎥, 은평구 377㎍/㎥, 종로구 385㎍/㎥, 중구 345㎍/㎥, 중랑구 353㎍/㎥ 등이다. 서대문구는 집계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서울 외 지역 공기도 탁하다.
현재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보이는 곳은 인천(312㎍/㎥), 광주(228㎍/㎥), 대전(178㎍/㎥), 경기(293㎍/㎥), 강원(234㎍/㎥), 충남(177㎍/㎥), 전북(223㎍/㎥), 전남(180㎍/㎥) 등이다.
'나쁨'(81~150㎍/㎥) 수준을 보이는 곳도 많다. 대구 88㎍/㎥, 충북 99㎍/㎥, 세종 115㎍/㎥, 경북 99㎍/㎥, 경남 81㎍/㎥, 제주 119㎍/㎥ 등이다. 부산(69㎍/㎥)과 울산(67㎍/㎥)의 대기질은 보통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선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환경부는 지난 11일 고비사막 및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에 황사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되는 건 지난해 5월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환경과학원은 오는 14일에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 단계는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 나쁨'(151㎍/㎥ 이상)으로 구분된다.
공기 중에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어린이·노약자·호흡기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