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렐라대통령, 미열과 거의 무증상에도 격리
伊코로나19 사망자, 완만하나 조금씩 증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주말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 반응이 나와 앞으로 며칠 동안의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한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10일 언론보도문을 통해 마타렐라 대통령이 약간 열이 있을 뿐 전반적으로 무증상에 가까우며 로바의 퀴리날레궁에서 자가 격리한 채 집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는 현재 모든 병원의 응급실이 "한계 이상으로 과포화된 상태"에 이를 만큼 코로나19와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이탈리아 전역에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한 때문이라고 이탈리아 응급의학협회(SIMEU)가 발표했다.
SIMEU의 파비오 데 라코 회장은 "지금은 위중증 환자가 특정 분야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 널리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응급실을 찾는 환자의 수가 지난 9월에 비해서 약 50%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탈리아의 보건의료 조사단체인 김베 재단도 12일 발표에서 그 동안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비교적 낮은 수치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들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12월 2일에서 8일까지 1주일 동안의 코로나 19 사망자수가 전 주의 7일 동안에 비해서 8%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률은 기록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낮은 비율까지 느려졌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대통령실은 10일 언론보도문을 통해 마타렐라 대통령이 약간 열이 있을 뿐 전반적으로 무증상에 가까우며 로바의 퀴리날레궁에서 자가 격리한 채 집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는 현재 모든 병원의 응급실이 "한계 이상으로 과포화된 상태"에 이를 만큼 코로나19와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이탈리아 전역에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한 때문이라고 이탈리아 응급의학협회(SIMEU)가 발표했다.
SIMEU의 파비오 데 라코 회장은 "지금은 위중증 환자가 특정 분야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 널리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응급실을 찾는 환자의 수가 지난 9월에 비해서 약 50%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탈리아의 보건의료 조사단체인 김베 재단도 12일 발표에서 그 동안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비교적 낮은 수치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들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12월 2일에서 8일까지 1주일 동안의 코로나 19 사망자수가 전 주의 7일 동안에 비해서 8%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률은 기록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낮은 비율까지 느려졌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