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보존 위한 신안군 실천행동 등 발표
박우량 신안군수가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박우량 군수(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장)가 10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 팔레드콩그레에서 열린 제7차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SCBD), 리전스4, 퀘벡주와 몬트리올시가 공동 주최하고, 중국 운남성과 쿤밍시가 지원했다.
생물다양성협약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등을 목적으로 1992년에 채택된 유엔 환경협약이다. 2년 주기로 열리는 당사국총회에서는 협약 이행을 위한 결정문의 채택, 고위급회의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목표 설정과 이행을 이끌고 있다.
박우량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장으로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이행을 강화하는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대화형 세션 발표자로 나섰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신안군 실천행동과 그린카본, 블루카본, 신재생 에너지 생산 사례를 발표했다.
또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에너지 불평등 해소, 탄소중립 과정에서의 인권과 소외 문제 대응, 재생에너지 생산과 함께 갯벌 생물다양성 등 자연유산의 보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7차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는 새롭게 채택된 'Post 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실현하는데 있어 지방정부의 강력한 역할과 기여를 추동하는 이정표(Global Milestone)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우량 회장은 "신안군에서 기후변화대응에 기여하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행동 강화에 대한 활동 등을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에서 널리 알려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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