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밖에 시신·동체 잔해 흩어져
공항 안의 동체도 절단기 작업 중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남쪽 활주로 끝의 처참한 현장에서 시신 수습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9일 오전 9시7분께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남쪽 끝 부분에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가 담벼락을 뚫고 추락하면서 동체가 폭발해 탑승객 다수가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공항 담벼락 밖에 추락한 시신을 수습하고 있으며, 담벼락 안에서도 여객기 해체작업을 하고 있다.
공항 밖에서는 뚫린 담장 너머로 검게 불에 탄 여객기 꼬리 부분이 보이고 있으며 안에서는 절단기 작업 소리가 들리고 있다.
공항 담벼락 밖에는 탑승객들의 캐리어와 찢겨진 동체 잔해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경찰은 사고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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