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구, 2050년이면 지금보다 20여만명 줄어든다

기사등록 2022/12/08 16:59:07

0~14세, 15~29세 청년층 인구 급감…65세 이상 노령층 급증

김기희 대전세종연구위원, 지역경제 위해 생산 인력 확보 시급

8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와 대전상공회의소 공동으로 '2022년 지역경제세미나'가 열렸다.  2022. 12. 08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와 대전상공회의소 공동으로 '2022년 지역경제세미나'가 열렸다.  2022. 12. 08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 인구가 2050년이면 124만 명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은 8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에서 열린 '충청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이란 지역경제세미나에서 제기됐다.

김기희 대전세종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이날 '대전지역 경제 회복 및 성장 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대전의 인구 감소세가 향후 205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 인구는 144만 6860여 명에 달하고 있지만 2030년 139만 7000명, 2040년 133만 9000명, 2050년이면 124만 7000명으로 감소한다.

앞으로 28년 후면 대전 인구가 소도시 규모의 인구 20여 만 명이 줄어들 것이란 얘기다.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만 급격히 증가하고 0~14세, 15~29세의 청년층 인구는 급속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2050년 0~14세 인구는 2025년 14만 9000명에서 11만 8000명으로, 15~29세는 2025년 27만 6000명에서 13만 7000명으로 줄어들고 65세 인구는 2025년 33만 1000명에서 66만 6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세종시 출범과 함께 대전 인구는 세종시로의 유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2050년까지 대전 인구는 완만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때문에 대전지역의 고용과 인구의 고령화가 심각하고 생산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위원은 "최근 10년 간 대전의 청년층 및 중·장년층의 취업자 비중은 급격히 감소하고 반면에 고령층의 취업자 비중이 증가해 고용의 불안정 가능성이 확대되는 추세"라면서 "향후 지역경제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생산 인력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와 대전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기돈 충남대 교수의 '산학연 협력이 충청권 기업의 특허등록에 미치는 효과 분석',  남영식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의 '미래전략수도 실현을 위한 과학기술 기반 세종시 지역산업 발전방향'이란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이덕희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 김성표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원, 윤동섭 대전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김명석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기획조사부장 등이 참석한 지정 토론이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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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구, 2050년이면 지금보다 20여만명 줄어든다

기사등록 2022/12/08 16:59: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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