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고독사 위험군 487명 통화기록 확인한다

기사등록 2022/12/08 11:31:02

지난 1일부터 생거진천 안부확인 서비스 운영

[진천=뉴시스] 진천군청.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진천군청. (사진=진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고독사위험군을 대상으로 통화기록을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군은 지역 내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생거진천 안부확인 서비스' 사업을 지난 1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등록된 유·무선전화에 일정 기간 통화기록이 없으면 서비스 이용자에게 자동 안부콜(ARS)을 제공한다.

ARS에도 사흘간 응답하지 않으면 읍·면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확인 요청 알람이 통보된다. 담당자는 바로 방문해 이용자 안부를 확인한다.

필요하면 소방서, 경찰서와 협력해 대상자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대상자는 올해 고독사위험군 실태조사에서 발굴한 487명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면 거주하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사회적 고립, 질병 등으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실질적 1인 가구다.

노인뿐만 아니라 서비스가 필요한 중장년층, 청년도 신청할 수 있다. 이용료는 군이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가구에 한 발 더 다가가고 도움의 손길을 제공해 모든 군민이 안정적인 일상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진천군, 고독사 위험군 487명 통화기록 확인한다

기사등록 2022/12/08 11:31:0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