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준 교수 "체육회 발전 위해 분골쇄신 할 것"
오광환 전 기흥구체육회장 "지금은 체육회 키워야할 때"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조효상 현 용인시체육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지역 체육계 인사들이 7일 잇따라 출마를 선언했다.
첫 출사표는 이날 오전 김도준 용인대교수가 먼저 던졌다.
김 교수는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에서 “평생을 체육계에 몸담은 체육인이자 용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체육회 발전과 체육인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확고한 신념과 리더십으로 제2의 고향인 용인의 체육발전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용인시민을 위해 체육을 통한 건강증진과 체육복지를 실현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용인시 체육정책이나 공약이행을 위해 시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현 대한유도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시드니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코치, 아테네올림필 유도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다.
오후에는 오광환 전 용인시 기흥구체육회장이 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오 전 회장은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고향인 용인을 위해 봉사하기 위한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용인시체육회를 키워야 할 시점이다. 예산과 체육시설, 체육프로그램 등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선 체육회가 그 중심에 서야 한다"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장의 답답함과 애로사항을 여과 없이 전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또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용인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22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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