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성 박상현 기자 = 모로코가 역대 네 번째로 월드컵 8강에 오른 아프리카 팀이 됐다. 이와 함께 아랍권 국가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모로코는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 전후반까지 120분 동안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16강까지 올랐지만 서독(현재 독일)에 져 8강에 오르지 못했던 모로코는 무려 36년만에 월드컵 본선 16강 위업을 달성한데 이어 처음으로 8강까지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