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군이 1일 '동계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군 당국이 1일부터 시작되는 1기훈련(동계훈련)과 관련해 전 군부대를 대상으로 훈련준비상태 대열검열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열검열은 훈련을 위한 장비 및 훈련기재, 훈련문건, 인원검열 등을 의미한다.
소식통은 "군관, 군인들이 올해 최고사령관(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훈련 명령 내용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도 검열하도록 돼 있다"면서 "병종(병과)별로 주어진 훈련 내용을 정확히 알고 훈련에 진입할 준비를 마쳤는지 평가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올 들어 미사일 63발을 발사하며 전례없는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그간 자신들의 포사격이나 미사일 발사가 도발이 아닌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한 만큼 동계훈련 기간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동계훈련이 진행 중이던 올해 1월에도 다섯 차례에 걸쳐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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