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30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 시민들은 패딩과 목도리 등으로 중무장을 했다. 서울 시내 빌딩에서는 난방 증기가 배출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많겠다"며 "모레인 12월 2일까지 찬 공기와 강한 바람에 의해 전국이 매우 춥겠고, 오늘과 내일 전라권서부와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고 전했다.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5~20도 가량 떨어졌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15도 내외로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3~6도가 되겠으며, 내일까지 중부지방 0도 이하, 남부지방 5도 이하를 밑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