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동률인 복수 팀 발생에 대비해 피파가 규정 마련해놔
골득실차, 총득점에서 대부분 결정나지만 최후의 방법으로 추첨하기도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조별리그 E조에서 독일을 2-1로 이겼던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0-1로 패배하면서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셈법이 한 층 더 복잡해졌다. E조는 현재 모든 팀이 16강 진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월드컵에서는 최소 두 팀의 승점이 동률인 상태로 조별리그를 마감하면 타이브레이커 규정을 적용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특히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이변이 속출하며 최종전까지 가서 16강 진출팀을 가리는 것이 어려워지자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타이브레이커(Tiebreaker)는 스포츠 리그에서 승점이 동률인 복수 팀이 발생해 해당 팀 간 우열을 가려야 할 경우 기준이 되는 제도다. 미국 의회에서는 캐스팅보트를 일컫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승리한 팀은 3점을 획득하며 무승부 시 각 팀이 1점씩 획득한다. 패배할 경우 점수는 주어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조 안에서 승점이 동률인 팀이 발생하면 타이브레이커가 사용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타이브레이커를 크게 두 단계로 나누고 있다.
첫 단계는 골득실차와 다득점 순이다. 우선 모든 조별 경기의 골득실차를 따진다. 더 적은 점수 차로 진 팀이 올라가는 것이다.
월드컵에서는 최소 두 팀의 승점이 동률인 상태로 조별리그를 마감하면 타이브레이커 규정을 적용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특히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이변이 속출하며 최종전까지 가서 16강 진출팀을 가리는 것이 어려워지자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타이브레이커(Tiebreaker)는 스포츠 리그에서 승점이 동률인 복수 팀이 발생해 해당 팀 간 우열을 가려야 할 경우 기준이 되는 제도다. 미국 의회에서는 캐스팅보트를 일컫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승리한 팀은 3점을 획득하며 무승부 시 각 팀이 1점씩 획득한다. 패배할 경우 점수는 주어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조 안에서 승점이 동률인 팀이 발생하면 타이브레이커가 사용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타이브레이커를 크게 두 단계로 나누고 있다.
첫 단계는 골득실차와 다득점 순이다. 우선 모든 조별 경기의 골득실차를 따진다. 더 적은 점수 차로 진 팀이 올라가는 것이다.
골득실차도 같다면 어떻게 될까? 그다음은 총득점을 따진다. 모든 조별 경기의 득점수를 산출해 더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대부분은 이 과정에서 16강 진출팀이 가려지지만 만일 골득실차와 총득점마저 같은 경우를 대비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는 두 번째 단계를 마련해놨다.
먼저 총 승점이 동률인 팀끼리 펼친 경기에서 획득한 최다 승점 비교하는 것이다.
그것도 같다면 동률인 두 팀 간 골 득실을 확인한다. 여기까지 같다면 어떻게 될까. 바로 총 승점이 동률인 팀끼리 펼친 경기에서 기록한 최다 득점을 비교해 결정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같은 조에 소속된 모든 팀을 놓고 비교하므로 다른 팀에 골득실과 득점에서 앞서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동률인 팀들만 놓고 비교하므로 최약체 팀하고의 차이는 의미가 없다.
동률인 팀 간 최다 득점마저 같다면 징계 점수로 우열을 가린다. 이른바 ‘페어플레이 점수’라고 하는 징계 점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옐로카드와 레드카드에 할당한 점수 체계를 따른다.
대부분은 이 과정에서 16강 진출팀이 가려지지만 만일 골득실차와 총득점마저 같은 경우를 대비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는 두 번째 단계를 마련해놨다.
먼저 총 승점이 동률인 팀끼리 펼친 경기에서 획득한 최다 승점 비교하는 것이다.
그것도 같다면 동률인 두 팀 간 골 득실을 확인한다. 여기까지 같다면 어떻게 될까. 바로 총 승점이 동률인 팀끼리 펼친 경기에서 기록한 최다 득점을 비교해 결정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같은 조에 소속된 모든 팀을 놓고 비교하므로 다른 팀에 골득실과 득점에서 앞서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동률인 팀들만 놓고 비교하므로 최약체 팀하고의 차이는 의미가 없다.
동률인 팀 간 최다 득점마저 같다면 징계 점수로 우열을 가린다. 이른바 ‘페어플레이 점수’라고 하는 징계 점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옐로카드와 레드카드에 할당한 점수 체계를 따른다.
옐로카드는 1 포인트를 차감하고 두 번째 옐로카드나 간접 레드카드는 3점을 차감한다.
스트레이트 레드카드는 4점을, 옐로카드와 스트레이트 레드카드를 둘 다 받은 경우엔 5점을 차감한다. 차감된 점수가 적은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데 이조차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최후의 방법으로 추첨을 한다.
역대 월드컵에서 추첨까지 간 사례가 있었을까.
1990 이탈리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오른 아일랜드와 네덜란드의 사이에서 추첨이 열렸다.
하지만 당시는 3위까지 조별리그 통과 자격이 주어졌기 때문에 16강 진출 여부가 아닌 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추첨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스트레이트 레드카드는 4점을, 옐로카드와 스트레이트 레드카드를 둘 다 받은 경우엔 5점을 차감한다. 차감된 점수가 적은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데 이조차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최후의 방법으로 추첨을 한다.
역대 월드컵에서 추첨까지 간 사례가 있었을까.
1990 이탈리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오른 아일랜드와 네덜란드의 사이에서 추첨이 열렸다.
하지만 당시는 3위까지 조별리그 통과 자격이 주어졌기 때문에 16강 진출 여부가 아닌 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추첨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