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8일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엄격한 방역책 제로 코로나에 반발하는 시위가 확산함에 따라 고른 종목에 리스크 회피를 겨냥한 매도가 출회하면서 크게 속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5일 대비 573.35 포인트, 3.26% 급락한 1만7000.23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219.14 포인트, 3.67% 대폭 밀린 5751.9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25일 나스닥 약세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를 불렀다. 중국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강제로 현금을 예탁하게 하는 예금 지급준비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다만 급락 출발하고서 매도 일순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낙폭을 좁히고 있다.
중국핑안보험이 5.34%, 초상은행 4.97%, 유방보험 4.16%, 항셍은행 3.97%, 중국인수보험 3.92%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도 5.81%, 룽후집단 5.72%, 카오룽창 치업 3.34%, 중국해외발전 3.32%, 헨더슨랜드 3.31%,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9.24% 크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는 1.25%,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01%, 징둥닷컴 3.57%, 게임주 왕이 2.50%, 검색주 바이두 2.98%, 스마트폰주 샤오미 2.74%,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2.82%,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4.13 밀리고 있다.
반면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4.84%, 인허오락 0.23%, 화룬맥주 1.95%, 훠궈주 하이디라오 1.59%, 맥주주 바이웨이 0.7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51%,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15%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4분(한국시간 낮 12시14분) 시점에는 353.04 포인트, 2.01% 내려간 1만7220.54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1시15분 시점에 117.47 포인트, 1.97% 떨어진 5853.6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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