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부총리, 자국 TV 출연해 지원 계획 언급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최근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쿠바에 1억달러(약 1300억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길 쿠바 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이날 국영 TV에 출연해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 측이 쿠바에 1억달러를 기부하자는 제안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길 부총리는 "중국이 지원한 자금이 30년 만에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쿠바의 우선적인 문제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두 정상이 쿠바가 중국에 빚진 부채 문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쿠바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고, 중국 측에서 이해를 표명했다"면서 "부채 계획과 구조조정을 위해 상호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부연했다.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24~26일 중국 방문했다. 시 주석은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사회주의 국가 간 연대를 강화하자고 촉구했다.
회담 이후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측은 정당 협력, 외교부 협상 체제, 일대일로 구축, 실무 협력 등과 관련된 다양한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길 쿠바 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이날 국영 TV에 출연해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 측이 쿠바에 1억달러를 기부하자는 제안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길 부총리는 "중국이 지원한 자금이 30년 만에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쿠바의 우선적인 문제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두 정상이 쿠바가 중국에 빚진 부채 문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쿠바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고, 중국 측에서 이해를 표명했다"면서 "부채 계획과 구조조정을 위해 상호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부연했다.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24~26일 중국 방문했다. 시 주석은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사회주의 국가 간 연대를 강화하자고 촉구했다.
회담 이후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측은 정당 협력, 외교부 협상 체제, 일대일로 구축, 실무 협력 등과 관련된 다양한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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