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폴란드 폭발에 대한 정보 없어"

기사등록 2022/11/16 12:13:54

최종수정 2022/11/16 13:49:43

바이든 "궤도상 러시아서 발사되지 않은 듯"

[모스크바=AP/뉴시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
[모스크바=AP/뉴시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러시아는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폴란드 동부 국경 지역에 러시아제 미사일 2발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폭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CNN에 "안타깝게도 그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인근을 겨냥한 공격은 없었다"며 러시아의 공격 가능성을 일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폴란드 언론이 발표한 미사일 잔해는 러시아 무기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폴란드 외무부는 미사일이 '러시아제'라고 확인했지만 배후와 발사된 곳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긴급 국가안보회의에서 "누가 미사일을 쐈는지 모른다"며 나토 동맹국에 침착할 것을 당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7 및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가진 긴급 원탁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궤도상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를 반박하는 예비 정보가 있다"면서 다만 "완전한 조사 전까지 말하고 싶지 않다. 지켜 보자"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신속하게 통화했으며,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폴란드에 전문가팀을 파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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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폴란드 폭발에 대한 정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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