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한중 이사할 수 없는 이웃…뗄수 없는 파트너"

기사등록 2022/11/15 19:31:26

G20정상회의 계기 발리서 한중정상회담 25분간 진행

"尹과 수차례 비대면 교류…한중 관계 중시 보여줘"

"지역 평화·세계 번영 공동 책임…광범위한 이익관계"

"한중관계 발전…이태원 참사에 진심어린 위로 보내'

[발리=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2022.11.14. yesphoto@newsis.com
[발리=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2022.11.14. [email protected]

[발리=뉴시스] 박미영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5일 "한중 양국은 이사갈 수 없는 이웃이며, 뗄수 없는 파트너"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 한 호텔에서 가진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중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올해 3월 윤 대통령 당선 후 통화를 했고, 서신 방식으로 여러차례 교류했는데, 이는 한중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새로운 격동의 변혁기에 접어들고 국제사회가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한 지금, 한중은 이사할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수 없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평화를 유지하고 세계의 번영을 촉진하는데 (한중 양국은)중요한 책임이 있으며 광범위한 이익관계가 있다"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또 "한국과 함께 한중관계를 유지하고, 공고히하며, 발전시키고 G20 등 다자간 플랫폼에서의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함께 만들어 세계에 더 많은 긍정적 에너지와 안정성을 제공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한국 수도 서울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다시한번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보낸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간 회담은 25분간 이뤄졌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간 공식 정상회담은 처음이며, 한중 정상회담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지난 2019년 12월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이후 2년 11개월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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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중 이사할 수 없는 이웃…뗄수 없는 파트너"

기사등록 2022/11/15 19:31: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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