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대만문제는 넘지 말아야 할 첫 번째 레드라인"

기사등록 2022/11/15 00:01:34

[발리=AP/뉴시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14.
[발리=AP/뉴시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1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는 미·중 관계에서 넘지 말아야 할 첫 번째 레드 라인"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한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자 미·중 관계의 정치적 토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의 몫이자 중국의 내정"이라며 "조국 통일과 영토 보존 수호는 중화인민과 중화민족의 공통된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든 대만을 중국에서 갈라 놓으려 한다면 중국의 민족대의를 위배하는 것이고 중국 인민은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싶지만 '대만 독립'은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하나의 중국' 정책과 미중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기 바란다. 미국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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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만문제는 넘지 말아야 할 첫 번째 레드라인"

기사등록 2022/11/15 00:01: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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