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갈등 적절히 통제해야"

기사등록 2022/11/14 18:38:49

미중 정상간 첫 대면 회담에 앞서 원론적 입장

[서울=뉴시스]정례 브리핑을 하는 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 <사진 출처 :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 2022.10.13
[서울=뉴시스]정례 브리핑을 하는 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 <사진 출처 :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 2022.10.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첫 대면 회담을 앞두고 중국 외교부는 양국이 갈등을 적절히 통제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했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곧 열리게 될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중국은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라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미국이 중국과 함께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고 갈등을 적절히 통제하며 상생협력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미중은) 오해와 오판을 방지해야 하고 미중관계가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궤도로 돌아오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우리는 미국 측과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동시에 주권, 안보 및 발전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시종일관 시진핑 주석이 언급한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의 원칙에 따라 미중 관계를 평가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새로운 시대 미중이 공존하는 것을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14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현지시간 오후 3시)가 조금 넘어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발리에 도착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오후 5시30분)에 시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中,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갈등 적절히 통제해야"

기사등록 2022/11/14 18:38:4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