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 4거래일 연속 상승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오는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을 앞두고 일부 네옴시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오시티주로 분류되는 대명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750원(2.90%) 상승한 2만6650원에 마감했다. 이날 2만6400원에 출발한 대명에너지는 장중 2만8800원까지 올랐지만 낙폭을 축소해 2만600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명에너지는 지난 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지난 10일에는 13.84% 급등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성신양회도 전 거래일 대비 350원(3.14%) 뛴 1만1550원에 장을 닫았다. 지난 11일 거래정지됐던 인디에프는 거래 재개 후 2330원에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해 0.24% 떨어진 204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들 회사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원지원단 명단에 있거나 사업 참여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관련주에 포함됐다.
사업 규모가 710조원에 달하는 네옴시티는 사우디가 계획 중인 스마트시티로 주거도시, 산업단지, 관광단지 건설 등을 모두 포함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우디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넓이(2만6500㎢)로 저탄소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15-16일) 이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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