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요청으로 IAEA 조사단 검증 위해 방문
조사단에 한·미·중 전문가 참여…내년 초 결과 공개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후쿠시마 제1원전에 쌓여 있는 트리티움 등의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의 바다 방출이 내년 봄에 예정된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일본을 방문해 안전성 검증에 나섰다고 NHK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처리수에 대해 정부 방침에 따라 기준을 밑도는 농도로 희석한 후 내년 봄 무렵부터 오염수 방출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내외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어 국제사회의 이해를 구하는 것도 과제가 되고 있다.
IAEA는 일본 정부의 요청에 따라 처리수의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 방문은 올해 2월 이후 두 번째다.
조사단은 IAEA 직원 외에 중국과 한국, 미국 등 11개국 전문가가 참여하며, 14일 오전 경제산업성 및 도쿄전력 담당자와 의견을 교환했다.
구스타보 카루소 IAEA 핵안전·보안국 조정관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처리수를 안전하게 다루는 것은 일본 정부의 책임이지만 IAEA로서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이달 18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16일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방출에 사용할 해저터널 공사 진척 상황과 트리티움 외에 방출 전 제거할 방사성 물질의 종류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조사단의 검증 결과는 내년 초에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처리수에 대해 정부 방침에 따라 기준을 밑도는 농도로 희석한 후 내년 봄 무렵부터 오염수 방출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내외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어 국제사회의 이해를 구하는 것도 과제가 되고 있다.
IAEA는 일본 정부의 요청에 따라 처리수의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 방문은 올해 2월 이후 두 번째다.
조사단은 IAEA 직원 외에 중국과 한국, 미국 등 11개국 전문가가 참여하며, 14일 오전 경제산업성 및 도쿄전력 담당자와 의견을 교환했다.
구스타보 카루소 IAEA 핵안전·보안국 조정관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처리수를 안전하게 다루는 것은 일본 정부의 책임이지만 IAEA로서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이달 18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16일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방출에 사용할 해저터널 공사 진척 상황과 트리티움 외에 방출 전 제거할 방사성 물질의 종류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조사단의 검증 결과는 내년 초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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