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보호신청 FTX 고객 돈 자회사 부채 갚는데 지원-WSJ

기사등록 2022/11/13 10:13:06

최종수정 2022/11/13 10:14:55

창업자 등 고위 임원들 사전에 인지

[서울=뉴시스]암호화폐 시장 구세주를 자처하는 샘 뱅크먼-프라이드 FTX CEO. (출처=coingeek.com) 2022.8.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암호화폐 시장 구세주를 자처하는 샘 뱅크먼-프라이드 FTX CEO. (출처=coingeek.com) 2022.8.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 원인이 된 알라메다 리서치사의 CEO와 FTX의 고위 임원들이 FTX가 고객들의 돈을 알라메다에 빌려 줘 부채를 갚도록 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6월 암호화폐 헤지 펀드인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이 파산한 뒤 알라메다는 강한 대출금 상환 압박을 받았다.

홍콩 시간 지난 9일 알라메다 직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이 회사 CEO 캐롤린 엘리슨이 자신과 뱅크먼-프라이드, 니샤드 싱, 캐리 왕 등 FTX 임원들이 고객자금을 알라메다에 지원하는 결정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싱은 FTX의 기술이사이며 왕은 FTX의 기술최고경영자(CTO)로 뱅크먼-프라이드와 FTX를 공동 설립했다.

엘리슨은 FTX가 고객 돈으로 알라메다의 부채를 갚는데 사용했다고 말했다. FTX와 알라메다, FTㅌ US 등 여러 자회사들이 지난 11일 미국에 파산보호신청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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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보호신청 FTX 고객 돈 자회사 부채 갚는데 지원-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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